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 재개발 지역 - 래미안 원페를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 재개발 지역 - 래미안 원페를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 재개발 지역인 ‘래미안 원페를라’ 공사 현장은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공사장 펜스 너머로 단지 건물들이 모습을 갖춰가고 있으며, 이곳에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이 단지는 방배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입지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됩니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이수역까지의 접근성이 좋은게 장점입니다.

방배동은 현재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서울의 가장 핫한지역으로, 디에이치 방배(현대건설), 방배르엘(롯데건설), 아크로 리츠카운티(DL이앤씨) 등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2000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입니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삼성물산이 방배6구역을 재건축하여 조성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 규모이며, 이 중 482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17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했고, 2월 중 분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3.3㎡(1평)당 평균 분양가는 약 6833만 원이며, 국민평형인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약 22억 원대로 책정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같은 방배동에서 분양한 ‘아크로 리츠카운티’의 3.3㎡당 6666만 원보다 약 160만 원, 지난해 8월 ‘디에이치 방배’(방배5구역 재건축)의 3.3㎡당 6503만 원보다 300만 원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이처럼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서는 완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인근 신축 아파트 시세 대비 최대 7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방배 그랑자이’(2021년 7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29억3000만 원에, ‘방배아트자이’(2018년 10월 입주) 전용 84㎡는 25억30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분양된 디에이치 방배는 650가구 모집에 5만8684명이 몰려 9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아크로 리츠카운티 역시 71가구 모집에 3만4279건이 접수되며 48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단점으로 꼽히는 점은, 단지 내 3차선 도로로 인해 블록이 나뉘어 있고, 이로 인해 지하주차장이 연결되지 않는 점입니다. 또한, 주변이 빌라촌과 상업시설 밀집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어 대부분의 도로가 1차선으로 좁아 차량 통행이 어려운 것입니다. 향후 개발을 통해 교통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은 있지만, 당장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기과열지구에 속한 만큼 3년의 전매제한 기간이 있으며, 재당첨 제한이 적용됩니다. 또한, 투기과열지구에서는 계약금을 마련하기 위해 1억 원 이상의 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금 여력이 있는 사람들이 입주권을 구입하기 위해 많은 문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입주권을 내놓는 사람이 거의 없어 매물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반포동, 대치동, 청담동 등 대표적인 부촌보다는 입지가 다소 밀리지만, 1000가구급 단지가 3개로 분리돼 있다는 점은 큰 단점이 아니며 완판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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